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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월이지만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미 에어컨을 틀기 시작한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에어컨도 미리 점검해 놓는 것이 좋겠죠? 한여름에는 서비스 문의가 폭주할 테니까요. 미리미리 문제가 없는지 에어컨도 한번 틀어보시고 청소도 미리 해두세요!!
혹시 에어컨을 틀었는데 냉기가 안 나올 때 냄새가 심해지거나 송풍 사용 시 냄새가 나진 않나요? 이런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에어컨 냄새의 원인과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냉기가 안 나오는 시점(송풍) 냄새 원인
에어컨을 사용하다가 냉기가 안 나오는 시점부터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냉방 운전을 하는 동안에는 실내 열교환기에 차가운 냉매 가스가 공급되어 찬 바람을 내보냅니다. 이때, 실내 더운 공기와 습기, 냄새 입자 등이 차가워진 실내 열교환기에서 응축수로 상태가 변하고 제품 밖으로 배출됩니다.
냄새의 경우, 온도가 낮을수록 냄새가 퍼지는 속도, 확산 속도가 느려지는 특징이 있고 실내 냄새 입자는 응축수에 포함되어 제품 밖으로 배출되므로 냄새가 잘 발생하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냉기가 안 나오는 시점인 송풍을 하는 동안에는 실내 열교환기에 차가운 냉매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미지근한 선풍기 바람을 내보냅니다.
송풍 운전 중에는 더 이상 응축수가 만들어지지 않고 열교환기에 맺혀있던 응축수가 다시 증발되어 실내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냄새 입자도 마찬가지로 응축수로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증발된 공기와 함께 제품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냄새가 퍼지는 속도,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송풍으로 운전하는 동안에는 나오는 바람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냄새 입자가 빠른 속도로 실내 공기중으로 퍼져 냄새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냄새 입자는 실내 공기 중에도 분포하지만 냉방 운전 후 실내 열교환기가 축축히 젖어있는 상태에서 외부 환경 요인의 냄새가 침착되거나 곰팡이가 발생하여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중 습한 걸레를 빨지 않고 오래 두어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나 자동차 에어컨 첫 가동 시 냄새가 발생하는 것과 유사한 현상입니다.
냄새를 없애는 방법
냄새 입자 발생과 흡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어컨 사용 종료 전 송풍모드 또는 자동건조 기능을 사용하여 10분 이상 실내 열교환기를 건조한 후 제품을 종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극세 필터 청소와 적용된 필터의 관리 방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가 심하게 발생한다면, 제품을 끄고 필터를 제거한 상태에서 시중에 판매하는 구연산을 구연산(1) : 물(10) 비율로 희석해 실내 열교환기에 충분히 뿌려 주세요.
이후 냄새 성분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창문을 열고 냉방 운전 18도로 설정하여 20~30분간 운전해 주면 됩니다.
냄새 입자와 제품 내 불순물들이 구연산 수와 응축수에 의해 씻겨 제품 밖으로 배출되어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중에 판매 중인 에어컨 세정제와 세정액, 냄새 탈취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이 손상되거나 냄새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미리 에어컨을 점검하고 냄새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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